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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행의 기적] 실행력 하나로 기적을 이루어내다.

by 롱롱럭키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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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행의 기적

 

'초인 용쌤' 유근용 작가의 이야기

1장에서 소개된 소제목은 '열등감이 나를 살렸다'로 시작이 된다. 유근용 작가는 열악한 가정에서 새어머니의 폭력을 견디며 자라났다. 건축일을 하는 아버지는 몇 달 동안 집을 비울 때가 많았고 매번 예정보다 늦어지는 아버지를 기다리는 일은 실망으로 돌아왔다. 그 실망은 결국 두려움으로 커져갔다. 그의 십 대 시절은 늘 불안했다. 아버지와 새어머니는 늘 사이가 좋지 않았고 그로 인해 새어머니의 분노 대상은 그들 형제였다. 이유도 모른 채 학대와 두려움 속에서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다. 사랑을 못 받았으니 사랑하는 법을 몰랐다. 호의를 베푸는 사람에게도 모두 경계의 대상이었다. 십 대 시절 내내 경찰서, 법원을 들락거리며 방황하는 삶을 살게 된다. 

21살이 되던 해에 군대를 가게 되면서 그는 큰 변화를 접하게 된다. 헤어 나올 수 없는 진흙투성이 인생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유일한 계기가 되어 준 것이다. 그는 변화의 기회를 찾았고 그에게 변화를 줄 사람을 찾게 되었다.  바로 입대 동기였다. 그와는 너무도 다른 길을 걸어온 그 친구는 명문대 재학생으로 열등감이 느껴질 정도로 똑똑하고 성숙했다.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고 싶었기에 용기 내서 그 친구에게 다가간다. "공부는 어떻게 하는 거니?, 나도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그 친구의 답은 "책을 읽어봐." 진심이 가득한 눈빛이 담겨 있었다. 이등병 주제에 책을 읽는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인다'는 말처럼 포기하기는 싫었다. 그날 이후로 책만 생각했고 그를 구원해 줄 동아줄처럼 느껴졌다. 1년 동안 시간을 쪼개어가며 책만 읽었다. 처음에는 책을 읽은 적이 없어서 28일이나 걸렸지만 매일 조금씩 읽어가다 보니 점점 속도가 붙었다. 1년이 지났을 때는 목표한 365권보다 훨씬 초과한 520권을 읽었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기면서 강렬한 희열을 맛보았다. 

목표는 달성하였지만 책 내용은 거의 기억나지 않았다. 책 속의 수많은 문장들 중 어떤 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할까? 고민하던 중 책에서 읽었던 강력한 메시지가 생각이 났다. "아침에 잘못된 일을 저녁에 고치지 않고, 오늘의 잘못을 내일 고치지 않으면, 현명한 사람이 될 수 없다." 그는 당장 아침형 인간으로 체질을 바꾸려고 노력했고 아침 시간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나태해진 나를 바로잡기 위해 반드시 행동으로 옮겨야 했다. 체질 개선의 키워드로 '실행'을 꼽는다. 달라지고 싶다면 머릿속에 머무는 고민을 '실행'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만이 답이다. 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는 이렇게 말했다.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즉 "생각한 대로 실행하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그가 520권의 책을 1년 안에 읽고도 삶이 바뀌지 않았던 이유도 실행하지 않아서이다. 계획만 세우고 실천하지 않는 경우는 너무 다반사다. 진짜 자신이 원하는 변화를 경험하려면, 동사형 인간이 되어야 한다. 목표한 일을 반드시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그의 모습은 열등감 투성이었고 책이라는 동아줄을 잡아가며 이기려고 노력했다. 부족하다는 것은 채울 수 있다는 뜻이고, 약하다는 것은 노력하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열등감은 부족한 자신을 인정하고, 인정한 그 자리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한발 한발 나아갈 수 있도록 자극한다. 그에게 있어 열등감은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할지를 알려주는 인생의 나침반이었다. 

 

1일 1행의 기적

 

1일 1행 : 실행은 당신을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고통은 늘 인생을 따라다니듯 우리가 '실행'이라는 걸 시작하는 순간 반드시 부딪치게 된다. 무언가를 시도하려는 사람은 실행 고유의 저항감을 피할 수 없다. 매번 우리가 반복해 왔던 부분이 아닐까? 시작이 두려운 건 실패 때문일 것이다. 어차피 인생은 실행의 연속이다. 또 실패하더라도 나는 시작하고 실행할 것이다. 24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 실행을 방해하는 적들로부터 싸워 이겨야 하는 전쟁 같다. 아침잠이 많은 나는 아침형 인간이 되자는 도전에 매번 실패한다. 매일 책을 읽자고 마음먹어도 휴대폰으로 어느새 손이 가 있다. 각오를 다지고 의지를 끌어모아야 한다. 반드시 그 각오와 의지 뒤에 강력한 저항감이 함께 따라온다. 어떠한 실행도 밥 먹듯 쉽게 되지 않는다.

실행을 위해서는 공부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 타인의 경험을 들여다보면서 관련 지식을 확장하고, 관련 책을 보면서 나에게 맞게 재설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나 혼자 실행하며 얻는 노하우와 여러 사람이 실행하며 얻은 노하우에는 양적인 차이뿐 아니라 질적인 차이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나만의 콘텐츠를 재창조해서 차별화시키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실행에 앞서 마주해야 하는 것이 바로 '목표'다. 목표에는 작은 목표가 있고 큰 목표가 있다. "먼 곳을 바라보고 걷지 않으면 가까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다."라는 말이 있듯이 큰 목표가 없으면 작은 시련을 이겨내기 힘들다. 그래서 목표 설정 또한 매우 중요하다. 목표를 정하는 것에 시행착오를 겪고 있었던 초인 용쌤은 어느 날 책에서 톨스토이를 만났다. "나 자신의 삶은 물론 타인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이 한마디에 초인 용쌤은 큰 목표를 세우게 된다. "나의 강점을 바탕으로 나의 일을 잘 해냄으로써 타인과 사회를 아름답게 만든다." 무엇이 되겠다에서 어떻게 살겠다로 고민을 바꾸게 되었다. 열등감에서는 해방되었으나 자존심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던 그에게 고민해결을 해준 목표 설정이었다. 그는 더 이상 불행하지 않았고 즐겁고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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