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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하브루타 대화법] 내 아이와 평생 잘 지낼 수 있는 대화법

by 롱롱럭키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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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하브루타 대화법

 

이 책을 읽기 전에 '하브루타'라는 단어를 먼저 검색해 보았다. 유대인 공부법으로 접한 것 같은데 하브루타 대화법이 무엇일까 궁금했다. 하브루타는 나이, 성별, 계급에 관계없이 두 명이 짝을 지어 서로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는 것을 의미했다. 유대인들이 세계적으로 뛰어난 사람들이 많은 것은 이러한 교육 방식 덕분이었다. 서로 질문하고 토론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전 세계인들에게 증명시켜 주었다. 

'엄마의 하브루타 대화법'의 저자 김금선은 자신의 세 남매를 하브루타를 적용해 키웠다. 거실에서, 식탁에서 수시로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대화를 했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질문도 오고 갔다. 누구든지 자신의 의견을 스스럼없이 말했고 자기 표현력, 자존감, 자신감이 올라가는 것을 보았다. 우리의 교육이 너무 오랫동안 일방적인 지식 전달로 이루어져 있어서 커가는 우리 아이들은 점점 방황을 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본다. 저자는 자신이 아이들을 키워낸 하브루타 방법을 더 많은 부모와 나누고 싶었고 엄마도 아이도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현재 하브루타부모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있고 하브루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강사로 활동하며 하브루타를 가정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부 묻고 답하는 사이, 아이는 스스로 자란다

- 하브루타 하기 전 부모와 자녀 사이

나도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잘 키우고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곤 한다. 사춘기를 맞이하고 자아가 형성되면서 방황하는 아이들을 많이 본다. 날이 갈수록 정신과, 상담소를 찾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공통적으로 이루어지는 절차는 부모상담이고 가정환경을 첫 번째 순위로 꼽는다. 행복한 부부가 행복한 가정환경을 만들고 행복한 아이로 키워지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자녀는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보다 엄마 아빠의 부부관계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부부가 더 사랑하는 것이 내 아이에게 편안한 안정감을 주고 잘 자라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 질문하고 토론하는 하브루타의 기적

부모들은 아이의 실패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 아이는 괜찮은데 부모가 지레 겁을 먹고 시작조차 못하도록 막는 경우가 많다. 성공을 하려면 실패부터 하고 또 도전해서 성공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토론과 협상을 통해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는 경험을 해 나가야 한다. 그리고 미래는 혼자만 잘난 천재가 아니라 이제는 소통하고 협력해서 성과를 이루어나가는 팀의 시대다. 경쟁보다 서로 협력하고 작은 재능이라도 공동체에 기여하는 인재를 필요로 한다. 

 

- 아이와 어떻게 대화해야 할까

아이가 어렸을 때 '아이와 어떻게 대화를 할까'라고 생각해 본이 없었던 것 같다. 아이가 커가면서 대화도 변화가 계속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질문은 어떻게 해야 할까? 첫 번째, 우호적으로 차분하게 질문해야 한다. 강압적이고 부정적이라면 아이는 입을 닫아 버린다. 둘째, 구체적으로 질문해야 한다. "무슨 일을 할 때 좋아?" 보다는 "네가 하는 일 중 좋아하는 세 가지가 뭐야?"라는 질문이 더 구체적이다. 셋째, 생산적으로 질문해야 한다. 불행한 일을 겪었을 때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방법과 관점을 제시하는 질문이 좋다. 넷째, 창의적인 질문을 한다. 반복적이고 습관적인 질문은 잔소리로 들릴 뿐이다. 다섯 번째, 위대한 질문을 한다. 단 하나의 질문이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호기심을 유도하거나 때로는 상식을 벗어나는 당연하지 않은 질문도 좋다. 위대한 질문은 도전의식도 가지게 한다. 계속 도전하고 질문을 던지면서 결국은 성공도 찾아오는 법이다.

 

2부 매일 아이와 함께하는 엄마의 하브루타 대화법

- 책임감을 기르는 하브루타 대화법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잔소리하게 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어떤 날은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하고, 숙제를 안 하기도 하고, 할 일을 미루기도 하는 등 엄마들에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늘 숙제 꺼리다. 그리고 부모라면 내 아이가 늘 공부를 잘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가 얼마나 있을까? 공부는 새로운 것을 알아가고 세상을 알아가는 경험도 하는 소중한 선물이다.  어려서부터 공부가 즐거운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면 아이는 훨씬 수월하게 공부해 나갈 수 있다. 자녀가 공부하기를 싫어한다면 공부는 즐거운 것이라는 인식부터 심어 주고 즐길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해야 한다.

 

- 배려심을 기르는 하브루타 대화법

자녀들이 자라면서 형제 관계도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첫째는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다가 갑자기 동생이 태어나면 박탈감과 상실감을 느끼게 된다. 부모는 큰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가 큰 아이에게 네가 형이니까 양보해라는 말을 자주 하거나 강요하면 형은 동생에게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부모는 첫째의 지위를 인정해 주고 동생에게 형 칭찬도 자주 하면서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줘야 한다. 첫째를 잘 키워서 좋은 습관이 자리 잡도록 하면 동생들은 훨씬 수월하게 좋은 습관을 만들어 줄 수 있다. 형제간의 사이는 당연히 좋아지고 서로 배려하며 싸울 일도 없게 된다.

 

- 도전정신을 기르는 하브루타 대화법

아이들은 어른의 인정을 받고 싶어 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 의해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 판단과 선택과 결정은 오로지 자신이 해야 한다. 남들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면 스스로 도전하는 삶을 개척해 나가기가 힘들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또래 집단의 영향을 훨씬 많이 받는다. 부모들은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좋은 친구를 선택하는 것도 자신의 생각과 주관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 감사의 마음을 기르는 하브루타 대화법

아이에게 행복해하고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하는 것도 부모 자신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 수 있다. 아이가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란다면 부모 먼저 행복을 찾아야 한다. 그 출발은 긍정의 마음이다. 주어진 환경을 인정하고, 아이 또한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행복의 시작이다.

감사는 우리의 인생을 긍정적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준다. 아침에 눈 뜨는 순간부터 감사하라고 한다. 일상이 아무 일 없이 반복되는 것이야말로 감사한 것이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감사를 느낄 때 우리 안에서 힘이 솟고, 또 누군가에게 감사를 표현하면 상대에게도 힘이 된다. 아이가 부모의 노고를 모르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요구하면 감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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