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set="UTF-8"> [지금까지 잘해왔으니, 하고 싶은 대로 살아보겠습니다] 유튜버 감성대디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지금까지 잘해왔으니, 하고 싶은 대로 살아보겠습니다] 유튜버 감성대디

by 롱롱럭키 2022. 12. 28.
반응형

성현규  |  유튜버 감성대디

현재 아이 둘을 키우는 전업주부이자 구독자 30만 명의 유튜버로 활약 중이다. 그는 할 얘기가 참 많은 사람이다. 안 해 본 일이 없고 그래서 깨달은 것도 많다. 예술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다가 미국 LA에 패션 광고 회사에 취업해서 포토그래퍼로 일을 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접한 EDM 음악에 빠져들어 사진을 그만두고 DJ로 일하기도 하고 미국에서 세탁소도 운영했다. 그 후 31살에 귀국한다. 한국에서도 사업을 하다가 결혼 후 갑자기 목수 일을 배워 일을 시작한다. 그 일도 둘째 딸이 태어나면서 일을 접고 가족회의를 통해 전업 주부로 뛰어든다. 

그의 이야기는 남얘기 같으면서도 한 번쯤은 겪어본 우리들 이야기 같아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지금까지 잘해왔으니, 하고 싶은 대로 살아보겠습니다."

나도 지금까지 잘해왔으니 하고 싶은 대로 살아보련다

훗날 반드시 복수하겠어!

책 시작은 복수의 결심이다. 전학 온 4학년 현규는 친구도 못 사귀고 늘 외롭다. 혼자서 테니스공을 가지고 놀고 있는데 6학년 형들이 와서 공을 빼앗고 "내 공인데.."라고 하는 현규에게 거짓말한다며 마구 짓밟기까지 한다.  억울함에 코치한테 상황을 얘기하자 오히려 현규를 "도둑놈 새끼"라며 더 심하게 현규 뺨을 때린다. 폭행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두려움에 떨던 현규는 국어시간에 제대로 읽지 않는다는 이유로 또 폭행을 당한다. 국어선생님이 두꺼운 출석부로 얼굴을 후려친 것이다. 

현규는 마음속으로 굳게 결심했다. '내가 어른이 되면 나를 때린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복수한다.'

그날 이후 현규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 죽자 사자 운동을 했고 덩치를 키워 사람들에게 무시받지 않으려고 애썼다. 늘 날카로웠고 위압감을 주었다. 그 결과 독불장군이 되었지만 자신을 속일 수는 없었다. 마음은 늘 가시밭길이었다.

현규는 어느 수련장에 가게 된다. 명상을 하고 있는 현규에게 일본 스님이 물었다.

"고통이 당신을 붙잡고 있지 않습니다. 당신이 고통을 붙잡고 있네요. 그 고통의 기억은 버스와 같습니다. 이제 그 버스를 지나가도록 내버려 두세요."

그날 이후 현규는 또 다른 사람이 된다. 복수하겠다는 어리석은 마음도 사라지고 위압적으로 보이기 위해 했던 운동도 건강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바뀌었다.

 

말하고 싶고 소통하고 싶은 욕구

감성대디의 탄생은 둘째 시아가 태어나면서 탄생이 되었다. 맞벌이해서는 도저히 어린 두 아이를 키우기가 힘들었다. 긴 상의 끝에 아빠가 주부가 되기로 했다. 남편이 경제 활동을 못하니 마음도 쓰이고 육아 때문에 밖으로도 못 나가니 많이 답답하기도 했다. 이렇게 계속 지내니 우울증까지도 와서 고민 끝에 생각해 낸 것이 유튜브였다. 말하는 것도 워낙 좋아하니 별 고민 없이 그냥 시작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그가 세상에 입을 열었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고 특별한 소재도 없고, 주제도 없고, 특이한 의미도 없었다. '운이 좋아서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면 한 달에 20~30만 원만 벌어도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그냥 시작을 했다. 그의 이야기는 세상 속으로 빠르게 퍼져 갔고 지금은 구독자 30만 명이 넘었다.

감성대디 그는 척척박사도 아니고 만물박사도 아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의 이야기를 좋아했고 질문도 많았다. 그들의 질문에 체험을 바탕으로 방법도 제시해 주고 아픔에 공감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 준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게 되었다. 사람들은 그에게 묻는다. "어떻게 그렇게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었나요?" 그들의 질문은 이렇게 들린다. "나도 정말 해보고 싶은데 하지 못해서 속상해요."라고....

그의 대답은 간단하다. "나는 그냥 한번 했어요.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그냥 했습니다." 물론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에게는 용기와 거리가 멀었고 그냥 했다. '그냥 하기의 힘' 오늘도 감성대디 현규는 그냥 하기의 힘으로 사람들에게 격려와 위안을 아끼지 않는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