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set="UTF-8"> [늙는다는 착각] 질병을 건강으로 바꾸는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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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는다는 착각] 질병을 건강으로 바꾸는 심리학

by 롱롱럭키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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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건강하고 지혜롭게 살아갈 것인가
노화를 젊음으로,
질병을 건강으로 바꾸는 가능성의 심리학

늙는다는 착각

 

늙는다는 착각


늙어간다는 건 나에게도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다. 아직은 늙음이라는 단어가 생소하지만 나이 들어 늙었어도 '늙어간다는 것이 착각이야'라고 생각할 정도로 평생 착각으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저자 엘렌 랭어는 하버드 대학 교수다. 1979년에 75~80세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연구'를 실시했고 이 연구를 통해 노화와 인간의 한계, 고정관념에 대한 충격적인 반전을 제시하며 심리학계의 일약스타로 떠올렀다. 노화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태도와 가치관에 인식의 전환을 불러일으켰다.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연구는 20년 전으로 거꾸로 되돌아간다. 실험장소는 오래된 옛 수도원이다. 실험군은 1959년인 것처럼 일주일 동안 지낸다. 참가자들에게는 1959년 이후의 물품은 전혀 없고 1959년 당시의 사진 등을 요청했다. 대조군은 똑같은 장소지만 현재의 일들로 얘기하고 토론하며 1959년은 과거 시제였다. 

각각 일주일간의 은둔 생활을 끝내고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두 집단 모두 공손한 대우를 받았고 토론에 활발히 참여했으며 최근 일상과는 전혀 다른 일주일을 경험했다. 그 덕인지 모두 청력과 기억력이 향상되었다. 수많은 측정 결과 '더 젊어졌다'는 수치가 나왔다. 관절 유연성, 손놀림, 키, 몸무게, 걸음걸이 자세까지 참가자 전원이 훨씬 더 젊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나이는 재해석을 요구한다

왜 우리는 질병과 쇠약을 나이에 융합하는가? 왜 우리는 50세가 넘으면 감각, 성욕, 균형, 지구력이 줄어든다고 가정하는가? 그렇게 말한 이는 누구이며, 그것이 진실인지 확인할 방법이 무엇인가?

우리는 매일매일 어제 진실로 받아들인 것이 오늘은 거짓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배운다. 새로운 의학적 발견을 모두 따르려는 시도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이어져 오히려 건강에 나쁠 확률이 높다.


훌륭한 건강 관리자가 되려면 건강에 필수적인 사실들을 알고 있다고 확신해야 한다. 의학은 우리에게 줄 것이 많다. 다만 확실하지 않으므로, 과학이 어떻게 사실을 구성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면 건강을 통제하는 방법도 배울 수 없다. 

의학적인 조언을 무심히 따르고 싶은가? 건강 평가의 도구는 인간이 만든 것이다. 당연히 완벽하지 않다. 또한 도구의 평가에 이용되는 과학은 확률을 근거로 한다. 이런 진단 기구는 해당 집단의 건강을 성공적으로 예측할 수도 있지만, 우리 중 누구도 '우리'가 아니다. 

 

사람들이 오후 3시에 커피를 찾는 이유

심리적인 현상일 수도 있는 피로의 정도를 생각해 보자. 맥락상의 단서가 '틀림없이' 피곤하다는 신호를 보낸다면 우리는 그러한 신호를 받지 않을 때보다 더욱 피곤해할 것이다. 피로를 심리학적인 양상으로 관찰한 일상의 본보기를 수두룩하다. 퇴근 시간이 다 되었을 무렵, 기력이 바닥 나 집에서 흥청망청 밤을 즐기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처럼 느껴지는 기분을 생각해 보자. 오후 3시에 커피와 즐기는 휴식 시간은 이 같은 '3분의 2 효과'의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중요한 점은 우리가 육체적인 한계로 여기는 상당수가 학습의 결과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처음, 중간, 끝 같은 개념을 배웠고 우리 몸은 그에 맞춰 행동하고 있다.

몸과 마음을 별개로 볼 때 몸의 중요성은 종종 마음의 중요성보다 우위를 차지한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건강을 위해 건배하고 그다음에 행복을 위해 마신다. 우리의 태도와 생각, 믿음은 적어도 식이 요법이나 주치의만큼이나 건강에 중요하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떨어져 있지 않다. 우리의 정신을 지배하려 드는 사람들에게 격렬히 반대하는 사이, 우리는 몸에 대한 통제력을 너무 쉽사리 포기한다. 이제는 통제력을 되찾고 의식을 집중해서 우리의 몸과 우리를 둘러싼 환경,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미묘한 변화를 알아차리고, 우리가 아끼는 사람들도 그처럼 똑같이 행동하도록 도와주어야 할 때다.


몸과 마음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된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라는 건 우리는 겪어봐서 더 잘 안다.

건강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고 더 건강하게 더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확신도 생겼다.

나이 들어감에 있어서 나타나는 현상을 '어쩔 수없다'라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관점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어서 이제 내게 오는 나의 모든 것에 현명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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