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set="UTF-8"> 영화 "서울의 봄" | 영화후기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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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공간

영화 "서울의 봄" | 영화후기 총정리

by 롱롱럭키 202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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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1979년 12월 12일

18시 30분 작전개시

그날밤 철처히 감춰진 9시간 

 

 

박정희 대통령이 살해된 10월 26일 이후

 국민들은 유신체제에서 벗어나 민주주의 사회로 이행할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대했던 서울의 봄은 너무도 짧았다.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

전두광

 

"내 눈 앞에서! 내 조국이! 반란군한테 무너지고 있는데

끝까지 항전하는 군인 하나 없다는게 그게 군대냐!"

끝까지 맞서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전두광의 지휘 하에 비밀리에 똘똘뭉쳐진 "하나회"

총장과 상급자들을 제거하기 위해 하나회를 중심으로 반란 세력 조직을 키웠다.

하나회는 부대 곳곳에 침투되어 반란에 가담한다.

 

결국 참담한 아군과의 싸움이 벌어진다.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의 반란군과

목숨을 걸고 이를 막는 이태신을 비롯한 진압군

 

숨막히는 접전이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무능한 국방장관과 상급자들의 터무니없는 지휘하에

분노는 이태신 뿐 아니라 우리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진압하는 중 어린 병사들의 희생까지 이어져 너무 안타까웠다.

정말 분노와 짜증이 치밀었다... 

 

 

 

 

영화 마지막 장면은 

권력을 장악한 하나회 무리들의 단체사진으로 마무리된다.

모두들 전두환, 노태우가 집권하는 동안

최상위급 고위직을 유지하며 자리를 지켜내고 있었다.

 

반면 이태신 역의 장태완 사령관은 역적으로 몰리며

불행한 삶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영화는 너무 잘 만들어졌다. 

평점이 엄청나다.

하지만 그런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에 

한참을 분노케 했고 짜증이 많이 났다.

 

일제시대 때 애국자들을 돌보지 못했듯

이 사건 역시도 우리는 그들을 기억하지 못한 것 같다.

 

조금더 일찍 나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지금이라도 이런 영화가 나와서 

우리 국민들을 일깨워져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1980년 서울의 봄은 민주화의 물결이었다.

그러나 전두환을 비롯한 신군부의 권력 장악으로 인해

결국 서울의 봄은 막을 내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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