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행복코치
이수경의 충격고백
차라리 혼자살 걸 그랬어
결혼한 부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을 것이다. 이 책을 낸 작가는 가정행복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이수경 씨다. 책 제목만큼이나 내용도 매우 솔직하다. 사랑해서 결혼했음에도 그 사랑이란 건 남들 하는 얘기처럼 3년도 채 가지 않는다.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물론 상처를 겪고 있는 부부에게도 이 책은 많은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프롤로그
저는 지금도 아내를 사랑합니다. 결혼할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아내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제 생각이었습니다. 아내 생각은 달랐어요. 저는 아내를 사랑한 게 아니라 저 자신을 사랑한 거였습니다. 결혼생활에 관한 저는 어른이 아니라 어린아이였어요.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는 어른이었지만 가정에서는 어린아이와 다름없었죠. 아내가 저를 위해줄 때는 아내를 사랑했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아내를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책 속 문구가 재미있다. 제법 맞는 말 같다^^
판단력이 부족하면 결혼을 하고,
이해력이 부족하면 이혼을 하고,
기억력이 부족하면 재혼을 한다.
결혼 전에는 수백 번을 망설여도 좋습니다. 그러나 일단 결혼한 이상 절대로 결혼을 후회해서는 안 됩니다. 후회는 접어두고 배우자에 대해서 절대로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연애를 오래 해도 배우자에 대해 완벽히 알기란 불가능합니다. 어떤 게 후회 없는 선택일까요? 결혼해야 할 이유 20개를 적어 봅니다. 배우자의 현재가 아닌 미래를 쓰는 게 좋습니다.
■ 좋은 아버지, 좋은 어머니가 될 수 있는 사람인가?
■ 성질 더럽고 제멋대로가 아니라 정서적 교감을 할 수 있고 재미있는 사람인가?
■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가? 공감을 잘하는가?
■ 원가정의 가족들과 관계가 좋은가?
■ 충동적이지 않고 일관되고 안정적인가?
지금 당신의 결혼생활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나요? 왜 행복한가라고 물으면 배우자 때문이다라고 대답한다면 앞으로 불행할지도 모릅니다. 행복을 느끼는 이유가 배우자 때문이라면 당신의 행복은 배우자가 쥐고 있는 것입니다. 그 배우자가 언제까지나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지 못할 수 있습니다. 신체상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결혼생활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나요? 왜 불행한가를 물으면 배우자 때문이라고 대답한다면 앞으로도 불행할 것입니다. 그들은 배우자에 대한 기대가 깎이면 배우자의 마음가짐과 결혼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고 맙니다. 배우자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변하기를 기대하지요. 사람은 누군가에 의해 변화되지 않습니다. 잠시 변하는 듯하다가도 어느새 제자리로 돌아오지요. 변하지 않을 사람을 왜 변하지 않느냐고 쫓아다니니 서로 힘들고 불행한 거예요.
사람의 감정과 행동은 변화무쌍합니다. 그래야 살아있는 사람이고요, 결혼 후에도 끊임없이 사랑을 가꾸고 키워가는데 공을 들여야겠지만 상대방이 변함없는 태도로 나를 사랑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이뤄질 수 없는 일입니다.
가정은 어떤 곳이어야 할까요? 가정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을 나누는 곳입니다. 그래서 자녀가 물에 빠졌을 때 수영도 못하는 엄마가 물에 뛰어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경제성, 효율성과는 거리가 먼 얘기죠.
남편들이여, 위대한 남편, 위대한 아버지가 됩시다. 쪼잔한 남편, 찌질한 아버지가 되지 맙시다. 아내와 싸워서 이기려고 하지 말고, 애들하고 싸워서 이기려고 하지 맙시다.
아내들이여, 남편을 위대한 가정경영자로 세우세요. 그게 위대한 아내입니다. 자녀들을 위대한 사람으로 키우세요. 그게 위대한 엄마입니다. 남편만 바라보지 말고, 자식의 삶을 살지 말고 자신의 삶을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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