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브레인] 스마트폰 사용법, 안데르스 한센

 

 

인스타 브레인

 

 

=  몰입을 빼앗긴 시대, 똑똑한 뇌 사용법  =

하루에 2600번 스마트폰을 만지는 동안, 우리 뇌의 회로가 변하고 있다.

똑똑한 기업가들이 이미 인간 뇌 해킹에 성공했다.

★ 안데르스 한센의 디지털 뇌 분석서

 

 

■  2020년 머리말

우리는 지금 역사상 가장 낯선 세상에서 살고 있다.

 

- 디지털 생활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 삶의 여건은 나아지는데, 왜 기분은 점점 나빠지는가?

- 우리 뇌는 1만 년 동안 변하지 않았다.

- 코로나 19에 대처하는 인류의 뇌는 어느 시대의 것일까?

- 우리는 왜 이렇게 잘못된 정보에 취약할까?

- 우리 뇌는 날마다 해킹당하고 있다.

- 기술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

 

머리말에서부터 충격적인 울림이 있었다.

 

 

똑똑한 기업가들이 이미 인간 뇌 해킹에 성공했다
이들은 우리의 집중력을 빼앗아갈수 있는 제품을 이미 만들었다.
만약 순수하게 당신의 결정으로 매번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잘못 짚은 것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기업들은 우리 뇌의 보상시스템을 아주 성공적으로 해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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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스마트폰이 없는 시대는 상상할 수 없게 되었다.

나 역시도 폰으로 너무 많은 것을 하고 있다.

책도 읽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으로 바뀌었고 강의도 폰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정보 공유, 지인들과의 연락, 일적인 부분 등등

점점 폰으로 가는 시간이 부쩍 늘어나는 건 부정할 수가 없다.

 

 

작가 한센은 말한다.

스마트폰은 우리가 과거보다 덜 자게 만들고, 덜 움직이게 만들었으며, 직접 사람을 만나 교류하는 시간을 단축시켰다.

그런데 아직도 수렵 채집인의 뇌를 갖고 있는 우리는

‘충분히 자고 싶은 욕구, 몸을 움직이고 싶은 욕구,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싶은 욕구’를 고스란히 갖고 있기에

불면증과 우울증의 폭발적 증가, 청소년들의 집중력 감퇴와 학력 저하 현상, 디지털 치매 등등은

필연적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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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이 주제에 대한 전 세계의 수많은 연구 결과와 설문 조사, 심리 실험 결과 등등이 집대성돼 있는데,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의학자답게 뇌 과학 이론을 접목시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다.

 

책이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과 달리 어렵게 쓰여지지는 않았다.

잘 읽혔고 공감도 많이 되어서인지 이해도 잘 되었다.

근데 읽고 나서 전체적인 느낌을 적기는 쉽지 않았다.

 

책을 읽으면서 책갈피 해둔 부분을 필사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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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퍼' 때문에 휴대전화를 갈망하게 된다.
오늘날에는 알수없는 결과에 대한 우리의 타고난 애착이 문제로 이어지고는한다.
문자메시지나 메일의 도착 알림음에 휴대전화를 집어 든다.
어쩌면 중요한 내용일지도 모르니...
대부분 메일이나 문자메시지를 읽었을때보다 알림음을 들었을때
도파민이 더 많이 분비된다
우리는 자주 이러한 이유로 깨어있는 내내 휴대전화를 집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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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청업자 스티브잡스는 아이패드를 선보이면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경이롭고도 믿을수없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어린 자녀들이 지나친 중독의 위험이 있어서 주의를 기울인다는 말은 없었다.
그러나 잡스의 10대자녀들은 태블릿 등 사용시간을 엄격하게 통제받았다.
이 기술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발앞서서 알고 있었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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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수면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휴대전화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스트레스와 불안을 유발할 수 있는데, 사실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바로 우리의 수면이다.

정신과 의사로서 환자들을 상담하면서 최근 몇 년 사이에 점점 더 많은 사람들 수면의 질이 떨어졌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현대 인류는 수면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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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시간을 훔쳐가는 주범, 휴대전화

휴대전화 때문에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을까? 사우디아라비아의 연구자들이 1,000여 명을 추적한 결과

휴대전화 의존도와 우울증 사이에 상관관계가 관찰되었으며, '걱정스러울 정도'라고 평가했다.

나 또한 과도한 휴대전화 사용이 우울증의 위험 인자 여러 개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가장 큰 여파라면 우리의 시간을 너무 많이 빼앗아 우울증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시간이 부족해진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몸을 움직이거나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시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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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불안을 해결해줄 기적의 치료제, 운동

나는 신체 활동을 통해 뇌 기능을 더욱 활성화하고 강화시키는 수백 명의 사람을 만났다.

그런데 이들이 신체 활동의 효과로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것은 집중력 강화가 아니었다.

이들은 스트레스와 불안 수준이 낮아지는 것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불안 장애로 심각한 문제를 겪으면서도 항우울제를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신체 활동이 불안을 해소해주는 기적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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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도 의외로 강조하는 것은 운동이다.

시대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기술 발달로 점점 편리해지는 시대가 왔자만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주위에서 너무 흔히 볼 수 있다.

 

변화를 원한다면 몸부터 움직여라

최소한 우리는 앞으로 더 변화되는 시대를 건강하게 맞이하려면

조금만 더 몸을 움직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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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록 ◑

디지털세계를 위한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전수칙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

휴대전화 사용 시간을 체크해 보자

자명종 시계와 손목시계를 구입하자

모든 푸시 알림을 꺼라.

 

사람들과 어울릴 때

친구들과 있을 때는 무음으로 바꾸고 약간 떨어진 곳에 두자.

휴대전화를 보는 행동은 전염성이 있다.

 

신체 활동과 뇌

모든 움직임은 뇌에 좋다.

숨이 차고 땀이 나도록 일주일에 세 번, 45분씩 몸을 움직여라.

 

SNS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싶은 사람만 팔로우하자.

SNS를 소통 도구로 여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