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set="UTF-8"> 콘크리트 유토피아_이병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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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공간

콘크리트 유토피아_이병헌 영화

by 롱롱럭키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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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콘크리트 유토피아

과연
그 당시 나였다면....


영화는 어마어마한 대지진으로 인해 온통 폐허가 된 시점에서 시작이 된다.

유일하게 황궁 아파트만이 무너지지 않고 버티고 있다.

겨우 살아남은 외부인들이 황궁으로 몰려온다.

그러나 황궁아파트 주민들도 먹을 것이 부족해서 살아가기는 너무 벅차고 힘들다

외부인들과의 동거는 점점 갈등으로 치닫고...

급기야

황궁 주민들의 투표 끝에 그들을 쫒아내기로 결정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아파트 1층.. 갑작스런 화재사고 당시 몸을 아끼지 않고 막아냈었던 '영탁'

주민들은 영탁을 주민 대표로 내세운다.

영탁은 외부인들과의 몸싸움에서도 앞장서서 그들을 막아낸다.

이제 황궁아파트는 영탁을 중심으로 새로운 규칙들이 생겨난다.



공무원인 민성과 간호사인 명화

누구보다 서로를 위하고 아끼는 사이지만

아파트 내의 규칙 속에서 그들의 관계도 갈등을 빚게 된다.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 싸움

수많은 시체 속을 밟고 헤치며 그들은 매일 황궁을 외치며 먹을 것을 찾아나선다

"아파트는 주민의 것"

각자 무리의 한 일원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미궁 속으로 계속  빠져든다.


이제 옳고 그름은 없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지옥같은 삶의 연속....

살아남은 자들의 생존 규칙

따르거나

떠나거나

 



마지막 장면에서

명화가 남긴 대사가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황궁아파트 사람들 어땠냐고 묻는 질문에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었어요..."

.
.
.

그랬다

그 말에 공감이 되었다.

영탁 역시도 평범하게 착하게 살아왔던 사람이었다.

재난영화임에도 생각을 많이 하게 했고

식상하지 않은 소재임에는 분명했다.

은근 어두운 내용이라 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영화 평점은 꽤 높게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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